우리나라가 국제노동권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2014년 관련 지표가 처음 발표된 이후 11년 연속 5등급이다.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에 대한 정부와 사용자 위반사례를 조사해 169개국을 대상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공교롭게도 우리나라는 현재 열리고 있는 ILO 총회에서 의장국으로 단독 추천됐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시급 1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특수고용직이나 플랫폼 노동자 등 제도 밖 노동자들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할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최저임금 제도가 놓치고 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세 차례에 걸쳐 전한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