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체교섭은 통상임금 범위를 재산정한 대법원 판결의 현장 적용을 두고 노사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입니다.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용자들은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고정급의 비율을 낮추고, 변동급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상여금을 성과와 연동한 상여금으로 바꾸는 식입니다.
교육생이라는 이름으로 감춰진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노동위원회의 경향성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콜센터에 이어 틱톡 데이터라벨러 교육생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판정했는데요. 데이터라벨링 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직무교육 종료 뒤 교육생 ㄱ씨에게 구두로 채용 탈락을 통보한 부당해고 사건입니다. / 이재 기자
지지도와 국정 수행 평가는 문항이 달라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지지도가 급등했다’는 주장은 그래서 이상하다. 탄핵 가결 이전에는 ‘귀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혹은 잘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식의 국정 수행 평가 문항은, 직무 정지 후 ‘지지하느냐’라고 묻는 완전히 다른 문항이 된다. 두 결과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